안녕의 카레
모험유닛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진행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로 2023년 봄, 첫 모험을 시작했다. 1년에 두 번 시즌제(봄-여름, 가을-겨울)로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모험이 가능한 때와 장소는 활짝 열려 있다.

안녕의 카레

“안녕하세요”는 서로의 평안을 확인하며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인사이며, “반갑습니다”는 상대를 존중하고 소중한 존재로 여기는 찬사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사말의 의미는 종종 잊히거나 인사치레로 사용되곤 한다. ‘안녕’이라는 의미가 점점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함께 모여 가득 끓인 카레를 나누며 “안녕하세요?”와 “반갑습니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인사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안녕의 카레’에 들어 있는 각 향신료는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개선, 두통과 신경통 완화, 심신 안정, 우울증 및 조현병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연구되었다.

통계청의 2022년 한국 사망 원인조사에 따르면 10대~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40대, 50대 역시 사망원인 2위가 자살이다. 국가 정신건강 정보 포털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정신질환 또는 정신 병리, 특히 우울증과 깊은 연관이 있다. 한 연구는 자살자의 약 60% 이상이 우울증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안과 우울은 지속적으로 상관관계를 보이며, 이러한 사회적 요인을 신뢰와 존중으로 상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안녕의 카레’는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카레의 효능이 심신 안정을 돕고, 따뜻한 밥 한 끼로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카레를 만들고 연구한다. 우리가 나누는 한 그릇의 카레가 마음의 고통을 풀어주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인사가 되기를 바란다.

이가람(매루)는 작당모의 하는 것을 좋아하며, 돌멩이 하나라도 잘 소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은 사람이다. 김광철(평화)는 우연히 일하게 된 카레집을 인연으로 카레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카레를 먹으며 안정과 활력, 용기를 얻었던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확장시켜 ‘안녕의 카레’ 프로젝트를 진행 하게 되었다.

기획
김광철, 이가람(매루)

운영
김광철, 이가람(매루)

영상
이가람(매루)

그래픽 디자인
이가람(매루)

협업자
미소

연락처
team.curry@gmail.com

“인생에서 모험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질 수 없고, 아무것도 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제임스 A. 미첸너
이벤트
안녕의 카레 팝업 숍
15,000원

판매 물품인 [안녕의 카레(Peace of Curry)]에 속해있는 “안정의 커리”, “활력의 커리”, “용기의 커리” 총 3가지의 커리를 맛보고 각 커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 회차: 2회차
  • 날짜: 24.06.13.(목) 16:00-20:00 / 24.06.15.(토) 18:00-20:00
  • 장소: 팩토리2
  • 참가 인원: 회차별 8명
이벤트
양파 땀 빼기
40,000원

양파를 썰고 볶아서 양파를 짙은 갈색으로 만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카레를 만드는 과정에 없어서는 안 되는 양파 땀빼기를 다 같이 체험하며 향신료와 양파에서 느껴지는 소리와 향을 천천히 감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명상에 느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차: 1회차
날짜: 2024년 6월 15일(토) 12:00-14:00
장소: 팩토리2
참가 인원: 5명

오브제
안녕의 카레 향신료 팩
25,000원

[안녕의 카레(Peace of Curry)]는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개선, 두통과 신경통 완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향신료를 연구하고 직접 배합해, 불안/우울/후회의 이름을 담아 각각의 감정 해소에 도움을 주는 3종 카레 패키지입니다. [안녕의 카레(Peace of Curry)]는 단순한 요리로써의 카레가 아니라,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연결고리의 역할을 합니다. 카레 한 그릇으로 서로의 안녕을 나누고 인사를 건네보아요.

“모험이 없는 삶은 재미가 없다.” —메리 셸리